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나선 방탄소년단이 입은 턱시도 정장이 모두 한국 디자이너의 옷으로 알려져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패션지 보그 미국판 기사에 따르면, 멤버 뷔, 진, 정국, 지민, 슈가와 RM은 이날 제이백쿠튀르의 디자이너 백지훈이 커스텀 디자인한 턱시도를 입었고, 제이홉은 디자이너 김서룡의 작품을 착용했다.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이 디자이너 킴 존스를 만난 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되자 대부분 사람들이 디올 옴므 컬렉션을 입을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에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보그는 이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입지를 활용해 실력은 훌륭하지만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출신 디자이너들을 빛나게 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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