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흥수 ㈜이명이앤씨 대표, 제9대 대구경북 KPC CEO 총교류회장 취임

“활발한 교류·지원 정보 공유로 기업 위기 극복해야”
조찬 세미나·행사 참석률 제고 추진

김흥수 대구경북 KPC CEO 총교류회장
김흥수 대구경북 KPC CEO 총교류회장

김흥수 ㈜이명이앤씨 대표가 12일 제9대 대구경북 KPC(한국생산성본부) CEO 총교류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대구경북 KPC CEO 총교류회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운영하는 지역 CEO를 위한 최고 경영자 과정인 KPC CEO 아카데미를 수료한 1~16기 대구경북 회원 500여 명의 교류소통의 장이다.

김흥수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조직력이 느슨해진 대구경북 총교류회의 결속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근 10년간 대구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면서 덩달아 지역 회원들의 참여도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최근 대구경북의 경기가 위축되며 매출이 줄고 고용은 늘리기 어려운 등 개별 기업으로서 헤쳐나가기 힘든 위기 상황에 와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 CEO들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제도적 지원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힘을 모아 어려움을 타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올해 취임하면서 30여 명 규모로 회장단을 조직했다. 회장단이 중심이 돼 지역 회원들을 더욱 살뜰히 챙기기 위해서다. 회장단의 올해 목표는 ▷교류의 장 활성화 ▷조찬 세미나 개설 ▷전국 단위 행사 참석률 제고로 요약된다.

김 회장은 "일단 지역 회원들을 모이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다. 바쁜 사업가들 특성상 흥미가 있고 사업에 도움이 돼야 모인다"며 "일단 모이게 해놓으면 정보 교류와 인맥 형성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므로 모임의 초석을 다져주는 게 회장으로서 가장 급선무"라고 했다.
이어 "서울경기지부에서 매달 1회 진행하는 조찬 세미나는 매번 주제를 정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토론도 한다. 친분을 쌓는 데도 좋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임이다. 우리 지부에서도 조찬 세미나를 여는 게 목표"라고 했다.

또 "전국 단위 행사에 지역 회원의 참여율이 저조한 만큼 참여를 독려하고자 버스 대절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올해 총교류회 행사로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회 ▷총교류회 야유회 ▷전 기수 단합대회(사랑의 밥차) ▷영호남 골프대회 ▷수료식 ▷송년회 등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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