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용하 전 매니저, 고인 계좌에서 2억 원 인출하려다 붙잡혀

9년전 별세한 탤런트 박용하의 이름이 다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알고 보니 전 매니저 이 모씨의 행적 때문이었다.

지난 2010년 박용하가 사망한 후, 이 씨가 일본의 한 은행에서 고인의 계좌에 있던 현금 2억4000만 원을 인출하려다 실패해 검찰에 넘겨져 불구속 기소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 또한 이 씨는 소속사에 있던 박용하의 사진집 수십 권과 2600만원 상당의 유품을 절취해 태국으로 잠적한 사실도 있다. 이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한편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연예계에 데뷔, 이후 드라마 '올인', '겨울연가'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2010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용하의 자살 이유로는 해외 활동에 대한 부담감 및 고인이 운영중이던 기획사 운영에 대한 중압감과 때문이라고 추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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