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해치'가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그러면서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시청자가 많다.
갈등 구도의 중심에는 정일우(연잉군 이금, 훗날 영조)가 있다. 이경영(노론 우두머리 민진헌), 정문성(밀풍군 이탄) 등 거물들과 적대 관계.
물론 정일우가 훗날 왕위에 오르는 역사적 사실이 명백히 있는만큼 이들 갈등 구도의 승자는 정일우가 되겠지만, 그 과정은 지난할 전망이다.
그 지난한 과정을 함께할 조력자로는 고아라(여지, 사헌부 다모), 권율(박문수, 사헌부 감찰), 박훈(달문, 달문파 우두머리) 등 3인방이 있다.
특히 고아라는 정일우와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는 애정 관계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뤄낼 지 눈길을 끈다.
고아라가 다모로 등장하는만큼 2003년 MBC 드라마 '다모'가 주목된다. 이 드라마에서는 다모 채옥 역 하지원과 좌포청 포도 종사관 황보윤 역 이서진이 애정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그런데 이때 이서진은 명문가 서자, 즉 보통의 양반보다는 신분이 낮은 처지로 등장해 평민인 하지원과 신분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해치에서는 그보다 신분 차이가 큰 왕족(정일우)과 평민(고아라)의 애정 관계가 예정돼 있다. 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풀어낼지 극의 디테일이 기대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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