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보이지 않는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것과 같아서 백발백중은 없다. 잘못을 빨리 깨닫는 찰지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미세한 것도 고치려는 의지나 능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인생은 통제할 수 있고 궤도를 수정하는 것도 쉬워진다."
정신과 의사인 지은이는 어른의 문턱을 잘 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풀어낸다. 과거 지역사회에서는 어른이 되는 사회적 절차,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인된 어른이 되었지만 현대사회는 그런 절차가 사라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른이 되는 것을 막연한 불안감을 겪는다. 그러나 주변에서 '어른의 재료'를 찾아 준비하고 대비하면 좀 더 수월하게 어른에 안착할 수 있다.
지은이는 "나이가 든다는 것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청년 시점에서 보이지 않았던 것이 중년에 이르러 보이기도 한다. 무조건 좋은 어른의 원형에 자신의 모습을 맞추지 말고 내가 꿈꾸는 나이 듦의 모습을 그려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89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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