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불륜설을 SNS로 유포한 당사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허위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A(29)씨 등 9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한 출판사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근무 중인 A씨는 정유미와 나PD가 불륜 관계라는 소문을 대화형식의 메시지로 작성해 지인들에게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주변 방송작가에게 들었던 소문을 흥밋거리로 여겨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해 10월께 SNS를 중심으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으로 인연을 맺은 나PD와 정유미의 루머가 확산됐다. 급기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이 쏠리자 양측은 직접 대응에 나섰다.
정유미 측은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강조했다. 나영석 PD도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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