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경산시를 방문해 게임 관련 업체와 첨단산업중심지 조성 현장 등을 둘러보며 일자리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곳곳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군별 현장 간담회 일정 두번째로 경산시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게임 소프트웨어 품질보증 전문기업인 IGS㈜ 경북지사에서 변수영 지사장과 직원, 게임콘텐츠 청년기업 대표,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를 만나 게임산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토론하고 건의사항을 정취했다.
이 지사는 "게임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북에서 게임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 차원에서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게임협회 설립,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산시청에서 열린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각계각층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산상공회의소 김점두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조성 중에 있으나 당초 준공예정 시점(2018년 6월)보다 늦어져 지난해 12월 부분 준공을 했다. 준공지연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분양대금 정산 부담금의 증가가 예상되니 경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있고 아기를 많이 낳을 수 있는 최적지가 경산시다"며 "공무원이 기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경북도가 되도록 새롭게 변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일본을 찾은 관광객이 연간 3천150만 명 정도"라면서 "우리나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먼저 경북도부터 내수 관광 붐 조성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 후 첨단산업 중심지 조성사업장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사업 현장을 찾아 현재까지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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