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송도순(70)이 은퇴를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성우 송도순이 은퇴를 선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유의 목소리로 데뷔 초부터 주목 받아 최고 인기의 외화 시리즈와 할리우드 영화 더빙에서 이름이 빠지는 법이 없었던 국민 성우 송도순.
이날 송도순은 "53년째 방송국 결근, 지각 한 번 안 했다. 은퇴라고 이야기할 건 아니지만 이제 그만 하려고 한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송도순은 "내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 내 몸 나가는 줄 모르고 치열하게 살아왔다"라며 털어놨다.
한편 송도순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2학년 당시 TBC 공채 성우 3기로 입사해 수많은 공로상을 받고 성우뿐 아니라 라디오 DJ로, 홈쇼핑 쇼호스트로도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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