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연(58) 유학산 천지한방월드 대표가 칠곡군 석적읍 석적고등학교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학금 기부다.
김 대표는 최근 석적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김득구)에 학교발전 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인재 양성과 석적읍의 교육 발전을 위해서다. 이를 석적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15일 석적고등학교에 전달했다.
김 대표의 장학금 기부는 이번 한 번만의 일이 아니다. 2013년부터 매년 이어온 일로, 지금까지 총 7천만원을 기탁했다.
여기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도 작년과 재작년을 제외하고 10년 넘게 매년 석적읍에 전달해왔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그는 지난해 '제14회 자랑스러운 칠곡군민상'(교육문화체육 부문)을 받았다.
김 대표는 "석적읍이 고향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사업을 하며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다시금 환원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며 "교육여건이 풍부하고 살기 좋은 석적읍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했다.
한편 석적읍은 1월말 현재 인구수 3만2천840명으로, 공립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2021년 남율중 개교 예정), 고등학교 1곳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비슷한 규모의 읍·면 가운데 교육여건이 빼어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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