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8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두 달간 전국 교육기관 시설물 8만5천여개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과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과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대학실험실 등을 점검한다.
불이 나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기숙사·합숙소 등 화재 취약시설에서는 특별 소방점검과 야간 화재 대피훈련이 이뤄진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시설물 안전대진단은 민관합동점검·기관합동점검·자체점검 등 세 분류로 나눠 진행된다.
민관합동점검은 재난안전등급 D·E등급인 재난위험시설, 중요하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대학실험실, 공사장과 가까운 교육시설, 지진 발생 지역 피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관리자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점검을 진행한다.
기관합동점검은 교육청 등 유관기관 시설업무 담당자 등이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건축물·시설물 중 민관합동점검 대상이 아닌 곳을 점검한다.
이외 나머지 시설물은 시설물 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구조적 위험성이 발견될 경우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교육부는 자체점검의 경우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표본을 정해 이행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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