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태전동 지역주택조합이 4년 만에 토지 확보를 끝내고 이달 중으로 사업승인을 신청한다.
태전동 지역주택조합은 17일 "지난달 30일 전체 토지 중 96%의 토지대금 지급을 완료한 데 이어 조만간 사업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전동 지역주택조합은 2015년 12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진통을 겪다가 새롭게 조직을 구성, 최근 자산과 사업수익이 건실한 ㈜광신종합건설과 도급계약을 맺고 사업부지 토지 잔금을 집행했다.
태전동 1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칠곡1지구에 15년 만에 건설되는 신규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15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84㎡로 532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3베이 형태로 좌우 폭이 크게 설계됐고, 74㎡ 타입은 타워형이다. 84㎡ 타입은 4베이로 전 가구에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확대해 공간감을 키울 예정이다.
전 타입 모두 중소형 실속 평형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혁신 공간 설계와 수납특화로 실수요자의 이목을 끌 방침이다.
강북의 중심 생활권으로 역세권과 교육 및 생활환경, 녹지 공간 등을 모두 조화롭게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도시철도 3호선 매천역과 태전역과 가깝고, 칠곡 3지구를 잇는 학정로와 인접해 있다.
동아백화점 강북점 및 홈플러스 칠곡점, 매천농수산물시장, 칠곡경북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태현초등학교와 영송여고, 강북고,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주에 본사를 둔 ㈜광신종합건설은 '광신프로그레스'라는 브랜드명으로 지난해 광주 산수동과 전주 안성, 목포 등 4곳에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다. 사업승인 이후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2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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