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기업 특집]구미중소기업협의회, 구미 지역 중소기업의 대변자 역할 톡톡히

중소기업 애로 해결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

홍종학(왼쪽 여섯 번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곽현근·왼쪽 다섯 번째) 회원사 대표들과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 제공
홍종학(왼쪽 여섯 번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곽현근·왼쪽 다섯 번째) 회원사 대표들과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 제공

이달 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구미시 비즈시니지원센터 내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곽현근·㈜대경테크노 대표)를 찾아 곽현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들과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곽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삼성·LG 등 대기업의 지역 이탈로 구미산단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제 등을 급격하게 시행하면 사업하기가 어렵다.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1년 정도 유예기간을 뒀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홍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이 자립하기 위한 요청 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중소기업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지난 2002년 지방 최초로 중소기업청 허가에 의해 설립된 지역의 중소기업인을 위한 단체다. 회원사 700여 곳을 두고 있으며 경영·기술·자금·마케팅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정보교류 활성화,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연결체계 구축 등으로 회원사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2006년부터 최근까지 구미 중소기업 4천345곳에 8천656억을 융자추천한 것을 비롯해 청·장년 인턴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등으로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 일자리 창출 부문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장관·중소기업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

해외 강소기업 체험 연수도 인기가 높다. 일본·콜롬비아·중국·미국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은 물론 현지 강소기업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임원 세미나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어 회원사 간 결속력 강화 및 개인 역량을 높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이 직접 하기 힘든 교육사업에도 적극 나서 신입사원·중간 관리자 등 연간 120여 명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곽현근 회장은 장학사업 등 남다른 개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구미전자공고·구미대 자동차과·금오공대 경영대학원 등 모교 및 후배들에게 장학금 지원과 취업, 인생 특강 등 아낌없이 베풀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힘들 땐 작은 도움이라도 큰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경험의 소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곽 회장은 "중소기업 고충 및 애로사항 해결 등 알차고 강한 구미중소기업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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