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 3인, '교진세'(황교안-김진태-오세훈 후보의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따서 붙힌 이름)의 뜨거운 삼파전 입심 대결이 오늘 오후 5시20분부터 90분 동안 TV조선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기호 순으로는 1번 황교안, 2번 오세훈, 3번 김진태 후보이지만 현재 각종 지지도 조사에서는 '교진세'(교안-진태-세훈) 순으로 평가되고 있다. 셋은 이념적인 지평도 확연하게 구분되고 있다.
황교안은 보수 통합, 김진태는 선명 애국, 오세훈은 중도 흡수를 강하게 부르짖고 있다. 벌써 캐치 프레이즈에서 셋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김진태의 선전은 놀랍다. 선명 애국·보수를 내세우며, 보수 중에서도 더 우쪽인 당원 및 국민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빅2'로 불리던 오세훈 후보를 따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18일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도 셋은 나란히 단상 옆으로 나와 큰 절을 올린 후에 연설대에 올랐지만 주장하는 바는 선명하게 갈렸다.
19일 세 후보는 TV조선 생방송 토론회를 통해 자신이 당 대표로 적임자임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번 TV토론은 윤정호 TV조선 시사제작에디터의 사회로 정치 현안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각 후보의 주도권 토론 등이 진행된다.
한편 교진세 세 후보 측은 각자 '통합'(황), '의리'(김), '확장'(오)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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