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 영춘초등학교 동창생들이 동창회를 연다. 최상배(56) 씨는 지난날을 추억하며 운동회 날 먹던 음식을 만든다. 된장 푼 물에 고아낸 돼지 수육과 고깃국물에 면을 삶은 돼지콩칼국수, 그리고 조와 찹쌀, 무청이 들어간 시래기 찹쌀순대까지 오랜만에 한적한 산골이 잔치 분위기이다.
영춘초에 다니던 강변 친구 4명은 유난히 추억이 많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은 민물고기를 잡았다. 개울에 불을 지펴 매운탕을 끓이고 민물고기 꼬치구이를 했다. 늘 배고팠던 아이들은 꽁꽁 언 개울에서 잡은 싱싱한 꺽지로 보약 같은 밥상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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