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위암과 함께 국내 암 발병 1·2위를 다투는 암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대장암 환자 수는 10만 명 당 13.6명에서 17.1명으로 25.7% 늘었다.
이는 위암 사망률(15.7명)을 웃도는 수치다. 학계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과음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영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대장암 발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은 위, 소장과 함께 대표적인 소화기관으로 꼽힌다. 대장은 소장과 연결된 1.5m 길이의 '결장', 항문 쪽 끄트머리 15cm 가량의 '직장'으로 나뉜다. 따라서 대장암도 결장암, 직장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장암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1~4기의 단계로 구분하는데, 종양이 점막하층에 있으면 1기, 근육층을 침범하면 2기, 림프절을 일부 침범하면 3기다.
간, 뼈, 폐 등 다른 장기로 침범했을 때는 4기로 정의할 수 있다.이들은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나타나 대장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저하시키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대장암 발병 시 항암 치료의 고통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항암제 독성에 의한 부작용으로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항암 치료 후 체력, 면역력 저하로 기력이 쇠한 탓에 일상생활 복귀가 다소 지연되기도 한다.
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원장은 "대장암 치료 시 환자의 체력,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면역 요법을 병행하여 암 세포의 근원적 사멸을 유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복귀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근에는 항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면역 암 치료로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결합해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면역 암 치료 목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종양세포의 자연사멸을 유도하고 전이와 재발을 방지하는 것으로 정상세포 재생을 도와 항암, 방사선 치료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이며 식이요법, 음악요법 등을 실시한다"며 "전문 의사와 한의학 박사 의료진이 한방·양방 협진으로 미국 MD 앤더슨 등의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방식 등을 적용해 현대 의학 기술로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 고농도 비타민C, 셀레늄, 미슬토, 바이오 포톤, 싸이모신 알파1 요법 등이 있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고주파온열 암 치료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하여 열을 발생시키고 대사를 증가시켜 에너지 고갈에 의한 자연사를 유도하는 방법이고 고농도 비타민 요법은 비타민C를 투여해 항암물질 생성을 촉진하는 방법이라는 것.
그는 "한의학 면역 치료는 항암 치료 후 백혈구 감소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로 대장암 치료 후 온열요법을 시행하면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혈중 백혈구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한다"며 "면역 비훈 요법은 임상적으로 효용성이 인정된 면역 약물을 네블라이저를 이용해 증기화시킨 약물입자를 코로 흡입하여 말초 기관지와 비강 주변의 점막 조직에 흡수시키는 치료다. 아울러 면역 약침, 면역 발효 한약 등도 병행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암 수술 후 회복 촉진과 기력 회복, 식욕 증진, 신진대사 촉진 등이 환자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며 "무엇보다도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완화하는 치료에 집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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