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자신의 막말 파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김준교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젊은 혈기에 정제되지 못한 말 실수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드루킹과 김경수 일당은 킹크랩을 동원한 8800만 개라는 어마어마하고 천문학적인 수의 댓글 조작을 통해 국민 여론을 통째로 조작했다"며 "따라서 19대 대선은 원천 무효이고, 문재인 역시 대통령이 아니므로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김준교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은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등의 발언을 해 막말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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