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위트니스' 2월 23일 오후 10시 55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경찰 내부의 음모 직감 위협 피해 아미시 마을로

EBS1 위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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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TV 세계의 명화 '위트니스' 가 23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미망인 레이첼(켈리 맥길리스)의 8살 난 아들 사무엘(루카스 하스)은 엄마와 필라델피아로 여행을 떠나던 기차역 화장실에서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사건의 피해자는 비밀리에 첩보 활동을 이어오던 경찰관이었다. 이 사건 수사를 맡은 경찰관 존 북(해리슨 포드)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사무엘을 통해 범인을 찾는다. 사무엘은 마약 수사관인 멕피(대니 글로버)가 범인이라 지목한다.

존은 경찰서장인 셰이퍼(조세프 소머)에게 보고 하지만, 경찰 내부의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존은 레이첼과 사무엘과 함께 그들의 고향인 아미시 마을로 숨어든다. 그곳에서 존과 레이첼은 서로에게 마음이 끌린다. 하지만. 아미시 내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받을 수 없다. 게다가 그들을 쫓는 일당들이 곧 아미시 마을로 들이닥칠 것이다.

자신이 믿어온 세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을 때 겪는 혼란을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다. 존은 신념과 정의가 흔들리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현실에 위태롭게 존재한다. 레이첼도 존에 대한 마음이 깊어 질수록 자신이 속한 아미시 사회의 오랜 관습과 전통에 반해야 한다. 영화는 눈에 보이는 혹은 체제 안에 내재된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이 어떻게든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 보려할 때 겪게 되는 갈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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