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갤럭시 S10, 갤럭시 폴더블폰 베일 벗었다

태블릿·스마트폰 경험 한번에…커버·전·후면까지 카메라 6개
이르면 4월말 출시…가격 200만원대 예상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동시에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 S10', '갤럭시 S10플러스',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5G' 등 4종의 갤럭시 S10 시리즈를 공개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도 함께 발표했다.

갤럭시 S10은 카메라 홀을 뺀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로 완전체에 가까운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한 것도 보안성의 일대 혁신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을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얇다고 느낄 수 있게끔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도 구현됐다.

갤럭시 S10은 3월 8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갤럭시S10e 128GB 89만9천800원, 갤럭시S10 128GB 105만6천원, 512GB 129만8천원, 갤럭시S10플러스 128GB 115만5천원, 512GB 139만7천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폴드는 이르면 4월 말에서 5월 중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10번째 갤럭시 S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 S10에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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