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이하 영천지구)에 지역기업과 미국기업의 자동차부품 합작투자회사가 설립된다.
영천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1일 영천시청에서 고오선 태강스틸 대표 및 김홍기 미국 카텍사 전무이사, 최기문 영천시장, 이인선 DGFEZ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에 본사를 둔 태강스틸은 카텍사로부터 120만달러(한화 13억5천만원)를 유치해 영천지구 내 1만511㎡ 부지에 91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코일 임가공업에 프로젝션 용접을 추가해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에 있는 카텍사는 올해 예상 매출액 5천400만달러(한화 607억5천만원) 규모의 강소 자동차부품기업이다. DGFEZ가 작년 1월 미국 현지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동차부품기업이 밀집한 영천지구에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최기문 시장과 이인선 청장은 "이번 MOU 체결로 영천지구는 외국인투자기업 10개사를 유치하게 됐다"며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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