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구시청팀 에이스 정유라(27)가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한 2018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8년 연말 표창식 행사를 열고 최우수선수에 정유라, 최우수단체에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경훈 대구시 핸드볼 협회부회장 (베스트병원 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대구시핸드볼 협회 구진모 회장을 대한핸드볼협회 행정감사로 선출했다.
정유라는 현재 진행 중인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79골(5위), 48어시스트(4위) 등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우리나라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정유라 선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지 몰랐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큰상이다. 대구가 핸드볼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녀 일반부 우수 단체상은 남자부 두산, 여자부 삼척시청에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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