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특집]한국수력원자력,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열쇠는 바로 '사회공헌활동'

울산에 사는 현정(가명)이는 사시 진단을 받았다. 교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가족은 수술을 희망했지만 비용 마련이 쉽지 않았다. 어머니가 자동차부품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소식을 들은 한수원은 수술비를 지원했고, 경과는 매우 좋았다. 현정이는 지금 헤어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비전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4년 6월 사회공헌 전담조직과 '한수원 사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면서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재원은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인 러브펀드와 회사에서 후원하는 매칭그랜트를 합해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으로 충당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안전·행복', 원전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 미래 인재들을 위한 '인재 육성', '글로벌 봉사' 등 네 영역에 걸쳐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한수원은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승합차를 지원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국민 안전과 행복을 더하는 사회공헌활동

한수원은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도서관을 만들어주고, 안전한 귀가 등에 사용할 차량을 지원한다. 2012~2018년 지원한 승합차는 모두 409대이고, 도서관은 207곳이다.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태양광 안심가로등'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4년 영덕·경주·부산 등을 시작으로 전국에 1천8개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또 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위기가정에는 의료비·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2016년 156가구, 2017년 200가구, 지난해 319가구를 도왔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밝은 눈으로 행복한 세상을' 사업은 한수원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2016년부터 추진해온 저소득층 대상 실명 예방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19회에 걸쳐 3천380명을 안검진했고, 893명의 눈 수술비를 지원했다.

한수원이 마련한 아톰공학교실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과학키트를 실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마련한 아톰공학교실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과학키트를 실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수원 제공

◆미래 꿈나무 키우는 인재육성 프로젝트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열고 있다. 국내 10위권 이내 명문대생 멘토들을 선발, 겨울방학 동안 초·중·고등학생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 등 멘토링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2천8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멘토링을 받았다.

또 한수원은 매년 2회에 걸쳐 과학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아톰공학교실도 열고 있다. 교사연수를 마친 한수원 자원봉사 교사들은 원전 주변지역 학생들과 함께 과학키트 조립을 하며 과학에 흥미를 키운다. 2013~2017년 아톰공학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7천명에 이른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노인 및 장애인 돌봄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지난해 8월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노인 및 장애인 돌봄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 제공

◆해외 오지마을 봉사활동

한수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 한수원은 2013년부터 베트남 오지마을에 봉사단을 파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체코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오름동맹은 경주·포항·울산 지역의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한수원 직원 10명과 대학생, 체코 현지 원전업계 소속 봉사자 등 총 44명이 참여한 봉사단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시설개보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함께 나누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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