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최 예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연중 상시로 진행될 전망이다.
도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기존 공연·전시관 등 인프라를 활용해 40여일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봄·여름·가을 세 차례 상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보름 정도는 집중 페스티벌 기간으로 운영해 각종 특색 있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계절에 맞는 콘셉트로 상시 행사를 구성하고 페스티벌 구간에는 해외 공연단 초청, 아이돌 공연 등 '킬러 콘텐츠'를 배치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전체 예산 80억원 가운데 20억원씩을 세 차례 축제에 배분하고 나머지 20억원가량은 출입문별 안내소 배치, 중복시설 개편 등 엑스포공원 인프라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산이다.
도는 지난 13일 올해 경주엑스포의 상시 추진방안을 두고 자문위원회 회의를 연 결과 참석 자문위원 대다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는 엑스포 상시 개최, 계절별 테마 등을 놓고 다음 달 12일 경북도의원, 전문가 등을 모아 대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80억원에 달하는 뭉텅이 예산을 40여일간의 행사에 모두 쏟아붓는 형태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지금까지처럼 격년 개최 원칙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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