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특집]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베트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진
베트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진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질적 양적인 급성장 속에서 잊지 않고 지키는 것이 있다. 바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진료비 무상 지원 ▷지역사회 기부 ▷봉사 ▷재능기부 ▷진로체험학습이 있다. 2014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필리핀 빠야따스 지역에 거주하는 10세 여아를 초청하여 무료 시술을 시행했다. 이 어린이는 선천성 심장질환인 동맥관개존증으로 심부전을 동반한 상태였다. 시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어린 소녀는 새로운 삶을 선물받았다.

2016년에는 류마티스·관절센터를 찾은 저소득층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치환술 및 의료비 전액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또한 대구 서구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깔창 생리대를 이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구청을 방문해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서문시장 대형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역시 끊임없이 이어졌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따뜻한 인술을 전했고, 매년 안지랑역, 두류역, 남산역 등 지하·지상철 역을 정기적으로 찾아 혈압‧혈당체크, 파라핀치료, 운동교육을 해왔다.

이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 공연을 수시로 열어 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심신에 위로와 안정을 더해주었으며, 병원 인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수 의료원장 신부는 "지난 5년간 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와 암센터·장기이식센터를 건립하고, 지하2층·지상10층 규모의 스텔라관 전체를 리모델링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이와 더불어 사랑과 섬김을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