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랜드리테일이 2010년 동아백화점을 인수한 지 10년차가 되는 해다. 동아백화점이 대구경북의 대표 유통업체였던 만큼 이랜드리테일도 그동안 지역 사회공헌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이랜드 그룹의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하며, 그 이익을 바르게 써야 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른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매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 복지사업을 펼친다는 경영방침을 대구경북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동아백화점 인수 이후 기존 300여 명의 봉사단원을 3배나 많은 900여 명으로 늘렸다. 정규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용역업체들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합류한 결과다.
동아백화점 봉사단은 매월 지역 소외계층 300여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2만여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2016년부터는 고객 봉사단까지 출범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청소와 목욕 봉사, 물품 전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2011년부터 지역 복지기관과 공동으로 소외계층 학생 초청 문화행사를 지점 문화센터와 이월드에서 진행, 지금까지 약 7천500명 이상이 행사에 참여했다.
매년 겨울철 '이랜드 재단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 나누기' 사업을 통한 김장김치, 연탄 나눔도 빼놓을 수 없다. 2010년 김장김치 4천500 포기, 연탄 3만장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김장김치 4만4천 포기, 연탄 24만장을 2만4천 가구에 전달했다.
2017년엔 경기 악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경북지역만 김장김치 3천 포기, 연탄 4만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는 이랜드그룹 본사에서도 대구경북을 지역 사회공헌활동 우수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자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규 이랜드리테일 대구경북지역장은 "이랜드그룹은 지역내 이랜드 계열사들과 함께 맞춤형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더 나은 사회공헌을 계획하고자 이랜드재단 관계자 및 지역 계열사 운영책임자와 봉사팀장들이 월 1회 이상 한자리에 모이는 봉사협의체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