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특집]다비치안경 경산점

다비치안경 경산점은 2006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금액만 3천만원을 넘는다. 다비치안경 경산점 제공.
다비치안경 경산점은 2006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금액만 3천만원을 넘는다. 다비치안경 경산점 제공.
남길순 다비치안경 경산점 대표.
남길순 다비치안경 경산점 대표.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사회공헌을 이어가는 곳이 있다. 수년째 '사회적 책임수행'과 '나눔,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다비치안경 경산점도 그 가운데 하나다.

남길순 다비치안경 경산점 대표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과 지속적인 나눔실천으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경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1호', 2015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6년 경산시장 표창의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꾸준한 나눔·기부·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랜 시간 봉사를 지속해왔다는 점도 돋보인다. 남 대표는 다비치안경 경산점 문을 연 200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달 30만원씩 기부, 현재 누적 금액이 3천만원에 달한다.

남 대표는 "유년시절 장애가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며 주위 도움으로 성장했다. 소외된 이웃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며 "거창한 사회공헌보다는 쉽고 오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치안경 경산점은 소외이웃을 위한 무료 안경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전국 다비치안경 점주들로 구성된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의 초대 단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무료 안경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년 아동들의 시력테스트 및 정밀검사는 물론이고 아동들이 희망하는 안경테를 골라 안경을 전달한다.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자녀 대상 장학금·물품 기부, 저소득·소외계층·어르신 안경 지원, 시각장애인 무료 진료·봉사와 매장 내 '청소년이야기방 경산센터' 운영도 남 대표의 이런 의지에서 비롯됐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고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 대표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는 "상황이 조금 어렵다고 해서 오래 이어온 기부를 줄일 수는 없다"며 "가끔 고맙다는 편지나 인사를 들으면 그만둘 수가 없다. 경영과는 무관하게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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