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새로운 역사, 새로운 재도약을 위해 앞당기기 위해 포항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책기획단'이 그 중심에 섰다.
정책기획단은 시정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연구 동아리 성격을 띠고 있다.
정책기획단은 ▷시민체감 민생경제도시 ▷북방경제 협력거점도시 ▷쾌적한 생태환경도시 ▷사람중심 도시재생도시 ▷함께 누리는 안전복지도시 ▷소통협력 네트워크도시 등 6대 분야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해 풀어나간다.
정책기획단은 포항 어디든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9급의 열정을 담은 구급출동팀, 직무발명으로 특허까지 받겠다는 유레카팀 등 6급 이하 10개팀 63명 모두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직원들로 구성돼 본연의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1년동안 연구한 성과를 올 11월에 발표하게 된다.
특히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20, 30대 젊은 8, 9급 공무원과 연륜이 있는 40, 50대 선배공무원을 각 팀별 멘토로 지정해 조직내 의사소통을 활성화하 시키고 멘티들이 가진 원석 상태의 아이디어를 보석으로 가공시켜 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연구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도 실시한다.
시정에 접목가능한 정책이 되도록 1차 실무부서 심사를 거친 후 우수아이디어 발표회를 연다. 발표회는 기존에 단순 발표를 듣는 일방적 행사에서 탈피해 발표자와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양방향의 축제형식으로 진행되고, 심사위원 5명과 무작위로 선정된 500명의 직원평가단이 무선투표기를 눌러 최종심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정책기획단은 이렇게 연구한 내용들을 포항시가 추진하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레카팀의 정숙영 주무관은 "화성을 정복하고 지구를 구하겠다는 엉뚱한 상상 하나로 우주로켓을 만들어낸 앨런 머스크처럼, 정책기획단의 상상력이 실현가능하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시민들에게 활력이 될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 정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제안 활동을 추진하는 정책기획단에 참여하게 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젊은 직원들이 많이 참여 한만큼 직원들의 상상력이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체감형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시정에 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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