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블루회원 신청이 한때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혼선을 빚었다.
삼성은 25일 오후 2시부터 블루멤버십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선착순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블루회원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2시 정각이 되자 동시간대 접속자가 급증, 서버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속출했다. 또한 기존에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던 회원이 가입을 시도하면 '아이디를 입력하셔야 합니다'라는 경고창이 뜨며 가입 절차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일부 회원은 기존 아이디를 탈퇴 처리하고 아이디를 바꿔 재가입하는 방식으로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삼성은 2시에 트래픽이 폭주할 것을 우려해 이날 오전부터 모바일앱 이용을 차단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섰으나 허사였다.
이와 관련 삼성 마케팅팀 관계자는 "가입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많은 팬께서 불편을 겪으신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현재(25일 오후 6시 기준)는 대부분의 가입이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가입자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블루회원은 3년마다 갱신되고 이후 2년 회원, 1년 회원은 중소 규모(1~2천명)로 가입되고 있다. 2016년 이후 올해 가장 많은 분이 가입하는 것이 예상됐고 서버관리사, 회원관리사와 함께 충분히 준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에 불편을 끼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입이 원활하지 못했던 원인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에러의 원인은 추후 말씀드리겠다. 해당 엔지니어 인력들이 현재 너무 바빠 당장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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