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신효 회장 "변화는 설레임으로 국악발전 도모"

대구국악협회 회장 이·취임식…“국악전용극장·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건립 추진”

대구국악협회는 지난달 27일 대구문예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대구국악협회 제공
대구국악협회는 지난달 27일 대구문예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대구국악협회 제공

김신효 신임 회장
김신효 신임 회장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이하 대구국악협회)는 지난달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19대 이보현, 20대 김신효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종성 대구예총회장 및 예총 산하 단체장과 김성수 대구문화원연합회장, 윤종곤 무형문화재연합회장,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조만수 웃는얼굴아트센터장, 이명희 무형문화재 판소리예능 보유자, 곽태천 영남대명예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보현 19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의 임기를 마쳐 떠나지만 대구국악협회를 이끌어갈 김신효 회장을 도와 협회 자문위원으로서 국악협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신효 20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는 설레임'이라는 슬로건으로 국악협회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전통문화가 대구 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대구국악제에서 대구국제전통북페스티벌을 열고, 국악전용극장 및 무형문화재전수회관 건립, 전통문화 상설공연 등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효 신임 회장은 지난 1월 치러진 제57차 정기총회 및 제20대 임원 개선을 통해 당선되었으며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대구국악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김신효 회장은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모니터링의 연구책임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이수자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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