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27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인 김준운 애국지사의 후손인 김민(75·청통면 계포리) 씨 집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했다.
김준운 애국지사는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1919년 4월 당시 6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 영천군 신녕면 완전동에서 신녕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을 지도해 독립만세운동을 펼쳤으며 1990년 독립운동 공적사항이 확인돼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김준운 애국지사의 아들이자, 김민씨의 선친인 김호용 독립운동가가 당시 15세 나이로 독립만세운동을 거사했다는 사실도 확인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독립유공자를 비롯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보훈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출신으로 추서된 독립유공자는 40여명이며 주요 공적은 산남의진, 국내·외 항일운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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