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3월 13일)에서 대구 성서농협과 군위 팔공농협이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치를 전망이다. 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들 농협은 각각 6명의 후보가 등록해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 180개 조합(농협 148곳, 수협 9곳, 산림조합 23곳)에서 459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에서는 26개 조합(농협 25곳, 산림조합 1곳)에서 66명이 등록해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년 전 1회 때(경북 2.4대1, 대구 2.9대1)와 비교해 경북의 경쟁률은 조금 올랐지만 대구는 다소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경북은 60대(60~69세)가 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61명) ▷70대 이상(30명) ▷40대(13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문경농협에서는 30대의 젊은 후보가 등록했다. 대구는 50대와 60대가 각각 29명, 28명을 기록했고 70대 이상이 9명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경북의 경우 고졸이 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100명) ▷전문대졸(95명) ▷대학원졸(37명) 등이었다. 대구는 고졸 19명, 대졸 16명, 대학원졸 11명, 전문대졸 9명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경주농협과 문경산림조합, 영천북안농협에서 각각 1명의 여성 후보자가 도전장을 냈고 대구는 월배농협에서 1명의 여성 후보자가 나왔다.
한편 선거운동 기간은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12일까지이며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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