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 무대 '수창청춘극장' 만나보세요

3월 한달 4팀 참가 매주 토요일 공연

박세기
박세기 '윗집 시끄럽네'

뮤지칸테 강동은
뮤지칸테 강동은 '현대오페라 텔레폰 & 캔디드'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 무대 '수창청춘극장'을 만나 보세요."

수창청춘맨숀(관장 김향금)은 3월 한 달 동안 '수창청춘극장'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수창청춘극장은 카페, 좁은 전시 공간, 야외, 테라스 등 공연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공간에서 무대적 장치 없이 공연을 진행하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공연이다.

수창청춘맨숀은 40세 미만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3월, 6월, 9월, 12월 총 4번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수창청춘극장은 3월 2일부터 3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2일 박세기 '윗집 시끄럽네' 9일 뮤지칸테 강동은 '현대오페라텔레폰 & 캔디드' 16일 이상훈 'Flow' 23일 권효원 'mercy'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상훈
이상훈 'Flow'

수창청춘극장은 지난해 12월 처음 개최돼 한 달 동안 총 30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는 작년 공연과는 다르게 수창청춘맨숀의 지하 공간을 무대로 하는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향금 수창청춘맨숀 관장은 "공연자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여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예술영역의 확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 맨숀이라는 역할로 삶을 보듬었던 공간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활동들이 삶을 발돋움하고 치유하는 예술적 행위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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