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청도지역 모 조합이 무자격 조합원 정리를 둘러싸고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이 조합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농협중앙회 감사에서 탈퇴 사유에 해당하는 무자격 조합원 190여명에 대한 처리를 지적받았다.
농협중앙회는 선거에 앞서 부정선거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조합원 명부에 대해 경북 시·군 전역의 조합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조합은 2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160여명에 대해 탈퇴 조치하기로 의결해 조합원이 2월 현재 998명에서 840명 안팎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곳 조합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농협중앙회의 입장과 취지는 이해하지만 한꺼번에 단행하는 탈퇴 조치는 정말 곤혼스럽다"며 "수십 년 동안 조합원 자격을 유지해온 일부 조합원은 이번 탈퇴 조치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등 진통이 적잖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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