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1일 야수와 미녀TV [특별대담]](https://www.imaeil.com/photos/2019/03/01/2019030118361725981_m.jpg)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비례대표)이 1일 매일신문 자체 방송인 '야수와 미녀TV' [특별대담]-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편에 출연해, "제 1,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를 정한 것이 고의일 수 있다"고 격앙된 어조로 토로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이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문재인 정권이 북한 측과 교감을 가지며 회담 날짜를 현 정부에 유리하도록 하려는 다분한 의도를 가지고 날짜를 정했다는 뜻이다.
실제, 제1차 북미정상회담은 지난해 6·13 전국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 열렸고, 집권여당(더불어민주당)의 압승(대구경북을 제외하면 거의 싹쓸이)으로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의 입장에서는 회담 날짜를 원망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역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겹쳤다.
강 의원은 이날 [특별대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최대 피해자는 자유한국당"이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큰 아픔을 겪었고, 이번 전당대회 역시 북미정상회담 때문에 파행을 겪을 뿐 아니라 컨벤션 효과(전당대회로 인한 정당 인지도 및 지지도 상승)가 오히려 반감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지사(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의혹)+안희정 전 지사(직위를 이용한 위압적인 성폭행 의혹)을 아무리 제기해도, 북미정상회담 이슈에 묻혀 언론에서는 아예 취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 당의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뽑아주신 대구경북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달서병 당협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에 출마해 현 달서병 지역구 의원인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과 '페어플레이로 빅 매치'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석연치 않는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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