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대구가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컬러풀 대구는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6-24로 이겼다.
전반을 9-12로 뒤진 대구는 혼자 16골을 몰아친 조하랑의 활약으로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9승(6패)째를 기록하게 된 대구는 승점 18점을 획득해 이날 경기가 없던 인천시청(승점 17점·8승1무6패)을 밀어내고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4위까지 준플레이오프에 나가기 때문에 4위와 5위 격차가 큰 편이다.
경기시작전 대구는 주포 정유라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됐다. 예상대로 경남개발공사의 초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해 전반을 9-12로 뒤졌다.
그러나 조하랑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날 대회 MVP로 선정되기도 한 조하랑은 시종일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고비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24-2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후반 28분39초쯤 슈팅을 성공시킨 데 이어 25-24로 추격한 29분17초에도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우리나라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태고 대회 베스트 7에도 선정됐던 조하랑은 인천시청과 광주도시공사를 거쳐 대구시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시즌 80골을 넣고 어시스트 18개 등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