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에너지의 친환경적 전력생산과 농어업인의 농업 이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시설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2019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희망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사업은 경북도가 전국 유일의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하여 농어촌 건축물, 유휴 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농가에는 일정한 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중 경북도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2016년부터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 그간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돼 매년 신청자 수가 2배 이상('18년, 125건) 늘고 있는 상황으로 경북도는 도내 농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50억원씩 조성하던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올해는 8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이며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 6천만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8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하며 올해는 98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다만, 경북도는 무분별한 농지잠식을 예방하기 위해 논, 밭, 과수원 등 실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등에 대해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희망자는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알림마당(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9일(금)까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과(☏054-880-7640)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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