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앨라배마·조지아 덮친 토네이도로 최소 22명 사망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려 희생자 위로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의 습격으로 주택들이 처참하게 파괴된 미국 앨라배마주(州) 리 카운티에서 주민들이 건물 잔해가 널려 있는 마을 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의 습격으로 주택들이 처참하게 파괴된 미국 앨라배마주(州) 리 카운티에서 주민들이 건물 잔해가 널려 있는 마을 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주(州)에서 토네이도(초강력 회오리바람)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P통신과 CNN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오후 토네이도가 앨라배마주 동남부 리 카운티를 덮쳐 적어도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적어도 12명은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남쪽 5∼6마일(8∼9.6㎞) 지역에서 숨졌으며,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근무자들은 수백 채의 가옥 잔해를 헤치며 밤새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펼쳤다.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는 이들 중 일부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며, 아직 잔해 수색이 완료되지 않아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3일 오후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에서 최소한 12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개가 1시간 사이 연달아 리 카운티를 강타했다고 기상학자 진 노만은 CNN에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