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강관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까지 총 200억원을 들여 고품질 강관기술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진흥원(POMIA)은 지난해 센터 건립을 위해 연구시설 1호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7천600㎡ 규모의 부지매입과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이달내로 착공식을 갖고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강관기술센터에는 제조공정, 품질보증 등의 지원을 위한 22종의 첨단장비가 갖춰진 시험동 및 부대시설 등 연구시설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강관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인증지원,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에서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과 포항시에서 계획 중인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인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3천억원 규모)'과 연계해 철강산업 위기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고도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기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사업다각화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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