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H,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용 노후주택 4천가구 매입

대구경북본부 등 지역본부에서 상시접수…연금도 선택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도심내 노후주택 4천가구를 매입한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은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소형 주택으로 재건축 또는 개·보수한 뒤 고령자와 청년에게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로 교통여건이 좋은 도심에 있고 지역별·수요 계층별 공용시설 맞춤설계를 적용하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매입 대상은 사용승인 기준으로 15년 이상 경과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이다. 올해부터는 근린생활시설과 건축물이 들어서지 않은 대지도 매입한다.

LH는 현장 조사를 통해 이들 주택의 확장성과 공사여건, 생활편의성 등을 파악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기관 2곳 이상이 제시한 평가액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결정된다.

감정평가액이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는 매매대금을 10∼30년 동안 매월 분할지급 받는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매도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방문·우편 외에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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