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국가회계관리시스템(에듀파인) 의무도입 대상 사립유치원의 80% 가량이 도입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사립유치원 36곳 중 34곳(94.4%)이 에듀파인 도입과 관련한 서류 신청을 완료했다.
이들 유치원은 에듀파인 의무도입 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 37곳 중 휴·폐원 2곳을 제외한 35곳과 의무도입 미대상 희망 유치원 1곳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나머지 유치원들도 도입 의사를 밝혔기에, 수일 내로 서류 신청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도 5일 오전 9시 기준 사립유치원 29곳 중 20곳(69.0%)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의무도입 대상은 26곳, 의무도입 미대상 희망 유치원은 3곳이다.
대구경북 전체 도입 대상 유치원 61곳 중 50곳(82.0%)이 신청을 완료한 셈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에듀파인 도입 대상 전국 유치원 581곳에서 휴·폐원이 확정된 7곳을 제외한 나머지 574곳 중 338곳(58.9%)이 도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유치원은 공영형 7곳을 포함해 총 160곳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오는 15일까지 도입 의사를 밝히도록 기한을 두고, 이후에도 도입하지 않을 경우 유아교육법 제30조에 따라 시정 명령 및 행정처분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에듀파인 아이디·비밀번호와 관리 권한 등을 발급받고, 교육청 등에서 제공하는 연수를 받으며 회계관리 및 시스템 사용법을 익히는 데 1∼2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에듀파인은 회계 투명성 확보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적인 회계시스템으로, 사립유치원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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