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농장 인부 25명을 살해 암매장한 범죄행각이 드러나 미국 전역을 경악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후안 바예호 코로나가 4일(현지시간) 85세로 생을 마감했다.
캘리포니아 코코란 주립교도소에서 일급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코로나는 한 병원으로 옮겨져 세상을 떠났다고 법무부 교정당국의 말을 인용해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으로 1950년대 10대의 나이로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 지역 농장에 인부를 공급하는 일을 했던 코로나는 정신병을 앓았으며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을 새크라멘토 북부 피더 강변의 농장과 과수원 등에 묻었다. 코로나의 범죄행각은 구덩이를 팠다가 잽싸게 다시 묻는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복숭아 농장 농부의 신고로 들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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