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군에 골프장 들어서나?

6일 의성엠스클럽 골프장을 소유한 라미드그룹 회장단 청송군 방문
앞으로 2, 3곳 더 청송군 방문해 골프 설립 관련 협의할 예정

청송군의 골프장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다수의 기업이 골프장 설립을 위해 청송을 방문하는 가운데 일부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과 부회장 등이 군청을 찾아 골프장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

라미드그룹은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을 운영하는 그룹으로 라마다호텔 체인과 의성엠스클럽 등 다수의 호텔과 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문 회장 일행은 청송군과 비공개로 협의를 진행하면서 최근 용역을 통해 선정한 골프장 부지에 대해 설명하고, 선정 부지를 방문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했다.

또한 라미드그룹 외에 앞으로 2, 3개 기업이 청송군을 방문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도 골프장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은 수도권과 비교해 땅값이 무척 저렴하고 수도권에서 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 골프 투자자에겐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온천욕이나 산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풀이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군 입장에서도 골프장 유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아직 예단할 수는 없지만 향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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