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세무서,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

경산세무서(서장 정규호)는 3월 4일(월) 관내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를 모시고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기념식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성실납세에 감사하는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 모두가 공감․소통하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됐다. 경산세무서 관계자는 "소통과 상생하는 납세문화 정착과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경산세무서의 납세자의 날 행사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는 말을 공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기업․세무대리인이 아닌 새내기 직원 부모님을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한 것. 홍경란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세정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새내기 직원을 훌륭하게 길러냄으로써 국세행정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부모님이야말로 세정협조자로서 명예실장에 가장 적합한 분"이라며 "임용된 지 2년 미만 새내기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사전공모 절차를 거쳐 엄격하게 선정하였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새내기 직원이 소속된 팀장이 부모님들께 감사의 꽃다발을 직접 전달해 진심을 전달했다.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된 부모님은 "직장생활에 잘 적응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어려운 세무용어를 쓰면서 척척 해결하는 것을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했고, 먼 곳으로 느꼈던 세무서에서 자녀와 함께 근무하게 되어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흡족해 했다.

새내기 직원은 "나를 자랑스러워 하시는 부모님 모습에 국세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직장생활을 더 열심히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규호 세무서장은 새내기 직원․부모님과 다과를 하면서 "자녀를 바르고 건강하게 길러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신입 직원들은 항상 배우는 자세로 빨리 직장생활에 적응하여 국세행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산세무서는 또 새내기 직원 대상으로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2명이 참여하자 예전처럼 1명을 명예실장으로 위촉하던 것에서 탈피했다.

세무서 관계자는 "올해 경산세무서 민원실에는 2명의 명예민원봉사실장이 근무하게 되었고, 내방 민원인에게 빈틈없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행사마다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데, 직원들이 직접 익명투표를 실시하여 한용섭 법인팀장을 직원이 선정한 1일세무서장으로 위촉하기도 하고,

10주년(3명), 20주년(1명), 30주년(6명), 40주년(1명) 동안 성실하게 장기재직한 직원에게 일일이 근속기념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장기근속 기념패 수여는 2018.12.4. 경산세무서 직원대표위원회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그간의 공로와 노고에 감사드리고, 공직생활에서 오래 기억될 추억의 한 장면을 선사함으로써 직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뜻에서 출발하였으며

정규호 세무서장은 "전 직원들이 공직가치를 스스로 묻게 하는 의미심장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납세자의 날에 정규 행사화하여 경산세무서의 전통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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