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모의고사 격이다.
이날 시험 종료 후 '등급컷'이라는 단어가 온라인을 도배했다.
등급컷은 '등급 커트라인'의 줄임말이다. 시험 성적은 모두 9등급으로 나뉘는데, 등급컷은 해당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최저 점수를 가리킨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 저녁이면 입시교육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예상 등급컷을 발표한다. 수험생들은 업체별 등급컷을 비교하며 자신의 성적을 가늠한다.
매년 3월부터 시작되는 등급컷 검색 열기는 우리나라 입시 전쟁의 한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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