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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산업 활성화 꽃 생활화운동 "안동시청 사무실에 꽃이 피었어요"

안동시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청 책상마다 꽃 1송이씩을 놓는 꽃 생활화에 나섰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청 책상마다 꽃 1송이씩을 놓는 꽃 생활화에 나섰다. 안동시 제공

"사무실 책상마다 꽃들이 피어서 전해지는 봄기운으로 일할 맛이 나요."

최근 안동시청 사무실 책상마다 봄꽃이 피었다.

안동시가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등으로 위축된 '꽃 소비 활성화'의 하나로 사무실 꽃 생활화를 위해 '1 Table 1 Flower' 운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어서다.

올해도 봄을 맞아 직원들의 책상마다 꽃 한 송이씩 배달됐다. 일주일에 한 차례씩 안동화훼작목반에서 생산한 꽃이 시청 사무실마다 배달된 것이다.

책상 위에 봄꽃이 피면서 근무 분위기도 좋아졌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기업·기관단체 등의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꽃 생산은 지난 2005년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연간 꽃 소비액도 최근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늘어나는 경영비 부담과 소비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꽃 재배 농가를 위해 올해도 꽃 생산·유통시설에 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우량종묘 도입으로 지난 한 해 23톤, 18만1천474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한 백합을 올해는 25t까지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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