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유치원총연합(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사태 등이 빚어지면서 학부모들이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에 주목하고 있다. 매입형 유치원과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이다.
매입형 유치원인 서울구암유치원이 8일 개교했다. 이날부터 구암유치원에는 이전 사립유치원에 다니던 원아 34명을 비롯해 105명의 원아가 다닌다.
서울구암유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관악구 한 사립유치원을 59억9천여만원에 매입해 공립으로 바꿨다.
매입형 유치원은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를 거치며 더욱 수요가 늘어난 공립유치원을 비교적 쉽게 확충할 방안으로 꼽힌다. 정부는 '2021년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목표 달성을 위해 매입형 유치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 꿈동산유치원은 오는 12일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으로 '두 번째' 개원을 한다.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이기는 하지만 학부모가 직접 운영·관리하기 때문에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도 학부모들이 경기도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협동조합형 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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