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울원전 작업 중 손가락 절단 사고

기구 낙하에 왼쪽 새끼손가락 절단
병원 후송 후 봉합 치료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본부 1~6호기 전경. 한수원 제공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본부 1~6호기 전경. 한수원 제공

한울원전 정비 과정에서 한 근로자가 떨어지는 기구에 끼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10분쯤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건물에서 구조물 인양기구가 연결부위가 풀려 떨어졌다. 이 사고로 해당 구조물 인양기구를 점검하던 한전KPS 직원 한 명의 왼쪽 새끼손가락이 끼어 절단됐다.

사고를 당한 직원은 현재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한편, 한울원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1일 일정으로 한울원전 6호기에 대한 계획 예방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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