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군,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목욕서비스 제공

외식업거창군지부 후원 재가 암 환자 이동 목욕서비스 실시

거창읍에 사는 암 환자가 이동 목욕서비스를 받고 있다. 거창군 제공
거창읍에 사는 암 환자가 이동 목욕서비스를 받고 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최근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 대상자 중 개인위생관리가 취약한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거창군지부(회장 김일구)의 후원으로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를 제공했다.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는 군수 공약 사업으로 암 전문의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고령으로 기력이 없어 청소나 개인위생관리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투병 생활을 하는 개인위생관리가 취약한 환자를 선정하여 이동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동 목욕서비스를 받은 환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대해서는 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청소 봉사도 실시해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동 목욕서비스는 외식업 거창군지부에서 '섬김과 나눔'의 일환으로 지원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재원은 지부의 회원들이 돼지저금통에 매일 100원씩 동전을 모아 조성된 따뜻한 기금이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암 환자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펼쳐준 외식업거창군지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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