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이어 만세운동 100주년 독립의 횃불 릴레이가 영덕에서 10번째로 이어졌다. 영덕 '영해 3.18만세 운동'은 2천여명이 참가한 동해안 최대규모의 만세 운동이다.
당초 10일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던 행사는 비가 예보돼 있어 4시간 정도 앞당긴 오전 10시 '3.1 의거탑' 광장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와 김수용 영해3.18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김대훈 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 100명의 '독립횃불' 릴레이 봉송자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횃불 점화의례로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신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삼창에 이어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영해면 '3.18만세운동기념탑' 로터리까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어 참석자들은 3.18만세운동기념탑 로터리 광장에서 영해지방 항일운동을 담은 거리굿, 독립만세플래시몹을 펼쳤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은 시군 통합 전 군 단위 중에서는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것만 봐도 3.18 만세운동의 규모를 알 수 있다. 100주년을 맞은 3.18독립운동을 계기로 영덕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게 되 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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