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경진 리사이틀'이 3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의 '2019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의 첫번째인 이번 공연은 풍부한 음악적 표현과 청량한 음색,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이경진이 출연한다.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발굴, 지원하고 리사이틀 무대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기획된 수성아트피아의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이다.
이경진은 경북예술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오페라과,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페라 마스터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유학 전 이미 '루치아', '리골레토', '라보엠' 등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고, 독일 데트몰트 극장에서 오페라 '신데렐라'의 요정 역으로 데뷔했다. 리날도 펠리지오니 국제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이탈리아로 활동영역을 확장하며 몬테 풀치아노, 파르마 극장에 초청됐고, 독일 통일기념음악회에서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귀국 후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창단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에서 그레텔 역에 발탁됐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초청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벨리니의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과 함께 슈베르트, 볼프, 쇼숑,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용주가 반주를 맡는다.
총 6회로 구성된 2019 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는 6월 이주영 해금 독주회, 9월 안주환 호른 리사이틀, 10월 정혜진 클라리넷 리사이틀, 11월 소프라노 이정우 리사이틀, 12월 배원 첼로 리사이틀로 이어진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를 통해 소프라노 이경진과 같이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지역의 젊은 신인들을 소개하고 지역민들이 양질의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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