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 성금 45억원 모아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보호시설 퇴소 또는 보호 종료 아동·청소년의 사회적응 돕는다

김현(왼쪽 두 번 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상무와 장세용(왼쪽 세 번 째) 구미시장, 석정훈(왼쪽 네 번 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원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이 사업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5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제공
김현(왼쪽 두 번 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상무와 장세용(왼쪽 세 번 째) 구미시장, 석정훈(왼쪽 네 번 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원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이 사업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5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임직원들이 모은 45억원의 성금으로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구미시청에서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퇴소 또는 보호 종료되는 상황에서 충분한 준비없이 사회로 내몰리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도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시설 건립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드는 재원 45억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반적인 사업 수행 관리를, 구미시는 부지 제공 및 행정지원 등 향후 시설을 이전받아 사업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청소년들이 1인 1실 생활 가능한 생활관은 14실 규모로 구미로 신축되며, 이곳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울 직원 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대구시·부산시 등 광역자치단체가 추진한 적이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와 상호 협력으로 추진되는 것은 구미가 처음이다.

석정훈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원대표는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사회에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조언과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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